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무선통신 수요가 급증하는 등 환경이 급변해 주파수 배분 계획을 손질한다. 사진은 주파수 회수와 재분배 공청회 장면. 정수남 기자
이에 따라 미래부는 하반기 10년 간의 주파수 공급·배분 계획인 ‘K-정보통신기술(ICT) 스펙트럼 플랜’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무선통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통신 기술이나 관련 산업도 급변하기 때문이라는 게 미래부 설명이다.
실제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이나 모바일을 이용한 TV·동영상 시청 증가 등이 무선데이터 수요를 높으며, 사물인터넷(IoT), 드론, 자율주행차 등도 행후 수요 급증 요인이다.
게다가 이동통신사들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5세대(G) 이동통신, 초고화질(UHD) 방송 등도 체계적인 주파수 공급이 필요하다.
미래부는 현재 연구반을 출범하고, 용도별 주파수 수요와 분배 가능한 주파수 대역, 대역별 주파수 특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부 측은 “이번 K-ICT 스펙트럼 플랜도 10년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으나, 필요하다면 3~5년 안에 새로운 계획을 다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