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1985년부터 1986년에 도입된 노후차량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전동차로 2017년 말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신평 구간과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다대 연장구간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전동차는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스마트 전동차’로 열차가 전동차 내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실내 조도와 온도, 환기, 방송음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들 전동차는 객차마다 페쇄회로화면(CCTV)이 설치돼 승객이 비상인터폰을 작동하면 전동차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객실상황을 기관사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편, 현대로템은 1985년 부산1호선 84량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에서 운행중인 전동차 776량을 납품한 바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