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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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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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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종합 통신 회사 KT가 운영하는 공중전화 이야기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8만여대(2012년 현재)의 공중전화는 KT링커스(대표 이강근)가 운영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휴대폰 보급(5330만대)이 국민 1인당 1대 이상으로 보편화되면서 공중전화 수익은 적자 상태다.

이로 인해 국내 통신사들은 공중전화 손실보전금을 매년 지급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국내 20개 전기통신사업자들은 공중전화 손실보전금으로 498억원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KT를 제외한 통신업계는 손실이 커지고 있는 전국 공중전화의 수를 축소해 손실 분담금을 줄여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공중전화가 보편적 역무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구 등을 감안한 국내 적정 공중전화 수는 5만여대며, 2013년에만 공중전화 유지관리에 지출한 금액은 500억원 이상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KT링커스는 공중전화 부스에 심장 제세동기를 설치하거나, 무인도서관, 은행 ATM기, 안전지대(여성대피소) 등을 함께 설치하고 있으나, 실효성은 떨어진다.

최근 본지 카메라에 잡힌 공중전화 부스. (위부터 시계방향)요즘에는 보기 힘든 서울 세종로 공중전화 부스 관리장면과 성남 태평동에 ATM기기와 심장 제세동기가 함께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 요즘 공중전화 부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안양 중앙공원 공중전화 부스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10대 여성이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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