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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상호의존도 높은 국가…실익 확대해야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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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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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 교역 추이./출처 현대경제연구원

한국 대중 교역 추이./출처 현대경제연구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과 중국 양국이 상호 매우 중요한 국가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GDP로 한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9%와 15.6%로 각각 세계 11위, 2위를 차지했다. 2014년 기준 무역 규모는 한국이 약 1조1000억 달러로 세계 7위, 중국이 약 4조3000억 달러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992년 8월 우호 관계를 맺은 지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하는 양국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단계에 이를 정도로 발전했다. 2013년 이후 경제의 질적 협력 관계 강화는 물론 정치 및 외교 부문에 있어서도 상호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양국 관계가 진전했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 상대국으로 한국은 중국의 제4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했다.

한국의 대중 수출 규모는 1992년 약 26억5000만 달러에서 2014년 약 1453억3000만 달러로 약 54.8배, 수입은 동기간 약 37억2000만 달러에서 901억 달러로 약 24.2배 증가했다. 한국의 대중 수출 비중은 동기간 3.5%에서 25.4%로, 수입 비중도 3.5%에서 17.1%로 상승해 중국은 한국의 제1 교역 수출입 상대국이 됐다.

보고서는 한·중 간 상호 무역의 연계성 및 상호보완성은 높은 수준으로 교역에 있어서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양국 간 상품 수출입 구조가 보완작용을 하는 등 양국 간 교역관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의 제2의 직접투자 상대국이며, 한국은 중국의 상위 직접투자 대상국으로서 한·중 간 기술무역 규모 및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고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교역이 재편되고 있었다.

한중 양국은 관광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관계로 방한 중국인 수는 1995년 약 17만8000명에서 2015년 598만명으로 약 33.6배 증가해 전체 방한 외국인의 45.2%에 달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은 “한중 양국은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경제 이외의 문제로 경색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한중 FTA는 물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같은 다자간 협력 사업의 활용을 통해 양국 모두 경제적 실익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고령화, 환경, 식량 및 에너지 등 전지구적인 문제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국제분업구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양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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