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갤럭시 S7엣지 32GB 모델이 5만6900루피로 우리돈 102만원에 책정됐다. S7 32GB 모델은 4만8900루피(87만7000원)로 정해졌다.
이 가격은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 S6엣지와 S6의 첫 출고가와 비교해서는 각각 2000루피와 1000루피씩 인하된 것이다.
갤럭시 S7·S7엣지의 인도 정식 출시일은 오는 18일로 한국과 미국 등 주요 60개국 출시일인 11일보다 1주일 늦게 정해졌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한 관계자는 인도에서 판매되는 갤럭시 S7·S7엣지는 인도 내 제조공장에서 만들어지기에 충분한 초기 판매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출시일을 다른 나라보다 1주일 늦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 이전 예약구매자들에게는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 VR’을 선물로 주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세번째로 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25.7%로 현지 업체 마이크로맥스(16.1%)를 따돌리고 1위를 지키고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