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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얀마 지점 설립 예비인가 획득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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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06 14:05 최종수정 : 2016-03-06 14:15

은행권 최초… 내년 1사분기 지점개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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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얀마 지점 설립 예비인가 획득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신한은행은 최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지점 설립 예비 인가를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국내 은행 중 미얀마에 은행 지점 설립 인가를 받은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과 함께 예비인가를 받은 은행은 인도 국영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State bank of India)와 대만선(SUN)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 등이다. 이번에 예비 인가를 획득한 4개 은행은 1년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아야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미얀마에서 은행 지점을 운영할 자격과 조건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할 과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미얀마 경제 중심지인 양곤에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양곤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주요관문이자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2011년 경제자유화 조치 이후 8%대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는 등 전세계 기업과 금융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올해 4월에는 53년만의 정권 교체를 통해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신정부 출범이 예정돼 있어 경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며 젊고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저렴한 인건비와 인도, 중국, 아세안국가 들을 연결하는 전략 요충지로서의 투자 매력도도 높아 한국계 기업들의 진출도 급증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예비인가를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과 미얀마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등 한국 정부 기관과 KOICA(한국 국제협력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성장 둔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순이익 비중이 전체의 10.5%를 넘어섰고 2020년에는 15%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진출에 적극적이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BME와 CNB를 인수했고 두 은행을 통합해 올해중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또 베트남에서는 HSBC와 외국계 은행 중 1위를 다툴 정도로 성장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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