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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올해 재도약 원년’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29 03:35

질적 경영 강화, 점주와 윈윈…“매출 크게 연연 안해”

BGF리테일의 질적 경영을 말해주는 수상 알림판. 정수남 기자

BGF리테일의 질적 경영을 말해주는 수상 알림판.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출점 1위(9300여곳)인 CU의 BGF리테일이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만든다는 전략을 내놨다.

앞서 이 회사는 2013년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들을 일괄 정리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했다.

29일 금윰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실제 이 회사의 2013년 매출은 3조760억원으로 전년(2조8611억원)보다 7.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쟁사 GS리테일의 매출 상승률 7.5%(4조3799억원→4조7086원)와 비슷한은 것이지만, 매출에서 영엉이익과 순이익기 각각 차지하는 비중은 3%와 2%로 GS리테일(3.3%, 2.6%)보다 낮았다.

이어 CU 매출은 2014년과 2015년에도 각각 3조3031억원과 4조3343억원(잠정)원으로 GS리테일(4조9624억원, 6조2731억원)에 뒤졌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과 순익비율은 3.4%와 3%로 GS리테일의 2.9%와 2.2%보다 높았다. 지난해에도 CU는 GS보다 매출에서 영업이익과 순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4.2%와 3.5%로 GS(3.5%, 1.9%)를 앞질렀다.

2013년 후반기부터 BGF리테일이 가맹점주와 사생할 수 있는 질적 경영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BGF리테일은 질적 경영을 적극 구사한다.

우선 가성비가 높은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적극 발굴해 현장에 공급한다. 가맹점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종전 납품업체에만 의존하던 제품 개발에 회사가 직접 참여하는 것.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백종원 도시락’이 대표적인 상품 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선보인 ‘백종원 도시락’은 자사 도시락 매출의 급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이 상품 출시 이후 CU의 도시락 매출은 출시 전보다 3배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BGF의 전략은 올해도 지속된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1월 PB 브랜드 ‘헤이루’를 선보이고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헤이루는 BGF리테일의 질적인 경영을 담은 PB브랜드로 현재 1000여개의 PB 상품에 적용된다.

아울러 BGF리테일은 상품연구소를 운영하고, 가성비 높은 상품 개발에도 전력 투구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편의점 업계의 출점 경쟁은 사라졌다”면서 “매출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사회구조적으로 편의점 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가맹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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