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26일 "YG에 대한 목표주가를 49,000원으로 하향한다"며 "YG엔터의 실적 모멘텀은 빅뱅/아이콘/위너의 매니지먼트 매출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자회사 YG플러스의 예상 영업손실은 63억원으로 부진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기회는 열려 있다. YG플러스 적자의 대부분인 코드코스메는, 신임 장재영 대표이사 체제 아래 수정된 성장 전략들이 3월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지드래곤을 활용한 전략 등이 하반기 매출 성장으로 연결 시킬 수 있는 시그널만 확인된다면 실적 추정 상향 가능성 및 예상 P/E 23배까지 하락한 현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빠르면 2분기에 달라진 문샷의 성장 속도와 이에 따른 주가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