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환율이 단기 안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1300원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환율이 높아지면 자동차 등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에 일부 수출주가 급등하고 있지만 상황을 마냥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2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9시18분 현재 소폭 하락해 1234.3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1234.4원(종가)을 기록하며 16일보다 17.8원이나 오른 값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원· 환율은 장중 1240원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종가로도 1234원대를 기록,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안한 세계 증시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가 점점 강해지는 데다 북한 리스크로 인한 원화 약세가 맞물린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환율이 오르면서 일단 증시는 우군을 얻은 모양새다. 지난주 원화 약세가 심화된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나타나며 코스피는 지난주 1900선으로 반등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데다 최근 증시 급락에 더해 환율까지 오르면서 가격 메리트도 일부 부각됐기 때문이다.
대개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은 원화가치 하락으로 환차손이 발생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보다 자본차익이 더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내 증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돌며 주요 증시 가운데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환율 급등이 한국 증시에 마냥 호재로 작용할 지는 두고봐야 한다. 국내증시가 대부분 수출주로 이뤄진 상황이라 환율 상승은 단기적으로 보면 분명 호재다. 그러나 대내외 경제 여건이 수출이 마냥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득보단 실이 더 많다는 주장도 만만찮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신증권 박형중 연구원은 그는 "당면한 대내외 기초여건(펀더멘털)이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환율 상승은 국내 거시적 위험 또는 경제적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라며 "이는 원화로 표시된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가 둔화세를 이어가 한국 수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만한 수요처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출 증가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 상승은 내수부문의 구매력을 약화시켜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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