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환율 급등이 수출주에 수혜? "두고봐야 안다고 전해라~"

장원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22 13:38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환율이 단기 안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1300원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환율이 높아지면 자동차 등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에 일부 수출주가 급등하고 있지만 상황을 마냥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2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9시18분 현재 소폭 하락해 1234.3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1234.4원(종가)을 기록하며 16일보다 17.8원이나 오른 값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원· 환율은 장중 1240원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종가로도 1234원대를 기록,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안한 세계 증시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가 점점 강해지는 데다 북한 리스크로 인한 원화 약세가 맞물린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환율이 오르면서 일단 증시는 우군을 얻은 모양새다. 지난주 원화 약세가 심화된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나타나며 코스피는 지난주 1900선으로 반등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데다 최근 증시 급락에 더해 환율까지 오르면서 가격 메리트도 일부 부각됐기 때문이다.

대개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은 원화가치 하락으로 환차손이 발생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보다 자본차익이 더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내 증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돌며 주요 증시 가운데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환율 급등이 한국 증시에 마냥 호재로 작용할 지는 두고봐야 한다. 국내증시가 대부분 수출주로 이뤄진 상황이라 환율 상승은 단기적으로 보면 분명 호재다. 그러나 대내외 경제 여건이 수출이 마냥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득보단 실이 더 많다는 주장도 만만찮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신증권 박형중 연구원은 그는 "당면한 대내외 기초여건(펀더멘털)이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환율 상승은 국내 거시적 위험 또는 경제적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라며 "이는 원화로 표시된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가 둔화세를 이어가 한국 수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만한 수요처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출 증가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 상승은 내수부문의 구매력을 약화시켜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연속 금리인상' 8월 금통위원 "성장세 시기에 선제적으로 물가 대응"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한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성장세가 견조한 시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내수 회복세를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기존 유가 충격으로 높아진 비용의 가격 전이, 수요압력 확대 등이 상방 압력 요소로 지목됐다.한국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공개했다.지난 8월 27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직전보다 0.25%p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금통위원 6명이 금리 2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3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