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카오·K뱅크어쩌나…‘은산분리완화’무산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22 13:20 최종수정 : 2016-02-22 18:30

의결권주식 4% 불과…IT기업 주도 한계

카카오·K뱅크어쩌나…‘은산분리완화’무산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은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은행법 개정안 통과가 무산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배구조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153개의 무더기 법안을 처리했지만 은행법 개정안은 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았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법 개정안은 이번 19대 국회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무위는 서민금융진흥원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대부업법 등은 통과시켰으나 은행법과 거래소지주회사법은 합의에 실패했다.

은행법 개정안은 비금융주력자의 은행 주식 보유 한도를 현행 4%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지분을 10%까지 보유할 수 있긴 하지만 의결권이 있는 주식은 4%가 최대다. 개정안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서는 ICT기업 등 비금융회사들도 대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하여 금융혁신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다.

그러나 개정안 통과 무산으로 올해 하반기 출범을 예상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K뱅크에 불똥이 튀었다. 당초 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하게 하려 했으나 은산분리가 완화되지 못하면 이들이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한 주요 주주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분을 50% 소유하며 확고한 1대 주주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카카오와 국민은행이 각각 10%를 보유 중이다. K뱅크는 우리은행과 한화생명보험이 10%를 가졌고 KT는 8%다.

이들은 향후 은행법 개정으로 은산분리가 완화될 경우 증자와 지분율을 재조정하는 약정을 체결했으나 이행하기 어려워졌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50%+1주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고 K뱅크 역시 KT가 지분 50% 이상의 최대주주가 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카카오뱅크와 K뱅크에 이어 은행법 개정 이후 추가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주려 했었던 금융당국의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머니무브 2026 부의공식' 포럼 개최…돈의 흐름 읽는 전문가들이 모인다 [머니무브 2026] 주식과 부동산, 디지털자산 사이에서 돈은 어디로 움직일까. 자산시장별 자금 흐름과 그 배경을 분석해 온 전문가들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주식시장에서는 AI 투자와 금리·실적·유동성을, 부동산시장에서는 공급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짚는다. 새로운 금융시장에서는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만들어 갈 변화를 살펴본다.서로 다른 시장을 관통하는 질문은 하나다. 지금 돈은 어디에 있고, 다음에는 어디로 향하는가.한국금융신문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새로운 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특정 종목이나 투자 2 이환주號 국민은행, '국민지갑'으로 신분증 촬영 부담 덜었다…화상상담까지 연결 [모바일 신분증 도입 1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되면서 본인확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얼마나 줄이느냐도 은행앱의 이용 경험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실물 신분증을 꺼내 촬영하고 제출해야 하는 절차는 계좌개설이나 상담 과정에서 거래 흐름을 끊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신분증을 별도 부가 기능에 두기보다 기존 본인확인 업무에 직접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서 신분증 4종을 지원하고 계좌개설 등 대부분의 신분확인 업무에 적용했다. 화상상담처럼 과거 실물 신분증 촬영이 필요했던 서비스에서도 스마트폰에 등록한 신분증을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국민지 3 '연장전' 가는 차기 수협은행장 선임···표 대결 '승리' 신학기 행장, 연임 가능성↑ [2027 은행장 레이스]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임이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이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보다 한 표 앞섰지만 최종 후보 추천에 필요한 ‘4표’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수협은행은 회의 직후 “행추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자가 없어 추후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단 첫 표결에서 우위를 확인한 만큼 신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정부 추천위원도 갈렸다…이해관계·전문성 원인 지목금융권에서는 이날 표결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