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우건설,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단독 질주’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16 11:45

동아프리카 첫 진출…공사 규모 8200만 달러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위치도/ 제공 대우건설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위치도/ 제공 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15일 동아프리카의 중심인 에티오피아에서 총 8200만 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며 지난주 인도 교량공사에 이어 닷새 만에 연이은 해외수주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공사는 에티오피아 도로청이 발주하고,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한다. 또한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설계하고 시공한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한 이 공사는 총 820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며, 지난 15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계약식이 진행되었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에티오피아에서 동아프리카의 최대 교통 요충지인 케냐 몸바사 항구까지 에티오피아-케냐간 도로망이 완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내륙국가인 에티오피아의 해상 물류망을 확대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가 없는 에티오피아는 케냐 등 인근 국가 항만으로 도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려고 노력중이다. 현재 에티오피아가 추진중인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서도 케냐와 연결되는 ‘모조-하와사 고속도로(전체구간길이 205km, 4차선)’ 건설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의 에티오피아 공사 수주는 올해 국내 건설사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거둔 첫 수주 실적이다. 이번 ‘메키-즈웨이’ 구간을 포함한 ‘모조-하와사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아프리카개발은행의 협조융자 형태로 재원이 조달된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으로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대우건설은 오랜 텃밭인 나이지리아부터, 알제리, 리비아,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의 보츠와나, 그리고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까지 진출하면서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다.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발전 플랜트 등 특정 공종에 치우치지 않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세계은행(WB), 아프리카개발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각종 공적개발원조(ODA)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다”라며 “아프리카 시장에 일찍이 진출한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에티오피아 내 추가 SOC 공사 수주뿐만 아니라 인근 시장까지 진출해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리니지’·‘메이플스토리’ 개발자, 멘토로 만난다…‘오픈 AI 게임 빌더스 서울’ 라인업 공개 오픈AI(OpenAI)가 오는 3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OpenAI Game Builders Seoul)’에 참여할 한국 대표 게임 개발자 12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코덱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주제로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예정이다.행사에서는 한국 온라인게임과 MMORPG 시작부터 모바일게임 대중화와 글로벌 확산, 인디게임의 성장 등 각 시대와 장르를 이끌어 온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 수십 년간 축적해 온 경험을 다음 세대와 나누고 코덱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제작 방식을 모색한다.이번에 공개된 12인 라인업에는 송재경 전 엑 2 '국방·로봇 실적 견인' 한컴라이프케어, 2Q 영업익 76억...전년比 168%↑ 한컴그룹 계열사 국방·안전 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2분기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GLTD) 등 국방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방독면 납품과 함께 무인소방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한컴라이프케어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68% 급증한 551억 원, 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10억 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국방 부문에서는 GLTD 1·2차 납품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2분기 매출 3 시민단체 "홈플러스 전단채는 불완전판매 아닌 사기 발행" 경제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홈플러스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사태는 사기 사건"이라며 "금감원이 이를 '불완전판매'라며 '분쟁조정'을 하겠다는 것은 MBK 김병주 회장과 홈플러스 김광일 대표이사의 처벌을 훼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시민단체는 MBK가 최대주주로서 경영하는 홈플러스가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25일까지 일부 증권사를 통해 약 4190억원 규모의 전단채를 발행한 뒤 불과 일주일여만인 3월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점을 문제 삼았다.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이를 숨긴 채 전단채를 발행했다는 혐의가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는 것이다.단체는 “불완전판매는 금융상품을 판 금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