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3일 "4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9,5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면서 3.4% 증가했다"며 "증익 전환은 2014년 2분기 이후 6분기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호조에도 불구하고, TV와 PC채널 취급고가 감소하면서 전체 취급고 성장률은 저조했다"며 "고마진 이미용 상품 비중 상승과 저마진 PC채널 매출 비중 하락으로 GPM은 소폭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고무적"이라며 외형성장 회복 가능성이다. TV채널과 PC온라인 부문이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취급고 비중이 32%까지 상승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받치고 있다"며 "물론 모바일 취급고 증가율 역시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YoY 20% 성장을 가정할 경우 채널 믹스 개선에 의한 외형성장 회복이 가능해진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