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글로벌 복합수지 네트워크=제공 GS칼텍스
GS칼텍스는 2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에 판매법인 ‘GS Caltex Mexico S.R.L’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조만간 멕시코 몬테레이시 인근 산업공단에 생산시설을 착공해 2017년부터 복합수지공장을 가동한다.
복합수지(Polymer Compound 또는 Compounded Resin)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아미드 등의 기지에 충전제와 첨가제를 더해 사출하거나 열을 가해 가공하여 만드는 소재를 말한다.
GS칼텍스는 그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용 LFT, 크래쉬패드용 LFT, 에어백용 TPE 등 차별화된 복합수지를 선보여 왔다.
전세계 복합수지 3대 시장인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여 왔던 GS칼텍스는 이번 멕시코 법인 설립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GS칼텍스 멕시코 복합수지공장은 2017년에 연간 3만톤 규모로 가동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연간 5만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GS칼텍스는 여수, 진주, 진천 등 국내 3곳과 중국(랑팡/쑤저우), 체코 등 해외 3곳에 총 24만톤 규모의 복합수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공장 가동 및 기존 공장 증설을 통해 2020년까지 이를 36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멕시코법인 설립은 복합수지 사업의 해외 사업장 확대뿐만 아니라 GS칼텍스의 북미 진출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