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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1조7080억원 전년 대비↓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2-02 12:32 최종수정 : 2016-02-02 14:02

'매출 17조1367억원''영업이익 1조7080억원''순이익 1조5159억원'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등…전년 대비 영업익 6.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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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1조7080억원 전년 대비↓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5년 연간 매출 17조1367억원, 영업이익 1조7080억원, 순이익 1조515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할인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하고, 영업이익 또한 특별퇴직 시행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반영과 자회사의 사업활동 확대로 인해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5.8% 줄어든 1조 5159억원을 기록했다.

◇ SK텔레콤의 2015년

SK텔레콤은 통신시장의 위기 극복을 위해 MNO(이동통신사업) 본원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5월 SK텔레콤이 선보인 ‘밴드데이터요금제’는 가입자가 4분기 말 기준 약 7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전용폰인 ‘루나’의 흥행 성공으로 실속형 중저가 단말 트렌드를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의 장기 고객에 대한 혜택 강화 노력 등으로 인해 지난해 평균 해지율은 1.5%를 기록했다.

T키즈폰, T아웃도어 등 다양한 세그먼트 상품의 누계 가입자가 60만명을 넘어섰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생활가치 플랫폼과 연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T전화’ 이용자도 700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 추진을 통해 미디어 플랫폼 강화에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열사의 미디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실행했다.

IoT 플랫폼 영역에서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해 ‘15년 말 기준 34개 기업과 제휴를 맺어 25개 모델을 선보였다.

◇ SK텔레콤의 2016년 전략

SK텔레콤은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유지하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운영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차세대 플랫폼 사업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SK텔레콤은 ‘루나’, ‘쏠’에 이은 전용 단말기 라인업 강화와 요금제, 제휴상품 등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통합 기획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온 차세대 플랫폼 사업을 통해 고객 지향적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플랫폼 사업의 경우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를 통해 유·무선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육성에 집중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용자 확산 및 서비스 대중화 등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홈IoT 시장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의 역량 결집을 통해 생활가치플랫폼 기반의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은 차세대플랫폼 사업 성장 추진 강화를 위해 SK플래닛의 사업구조 재편 계획을 밝혔다. 이어 실제 상품 가입자의 니즈와 소비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가 연계된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작년은 통신산업 정체와 가입자 포화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했다“며 “올해는 통신을 기반으로 차세대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창출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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