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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한국 경제 발목잡나?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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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30 06:22 최종수정 : 2016-01-31 11:27

복지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제4군 법정감염병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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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는 전염성이 강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내수 경기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새 복병으로 부상했다. 다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전이는 되지 않는다는 게 다소 위안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다.

제4군감염병이란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감염병 또는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해외 유입 감염병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보건소장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는 즉각적인 환자 인지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예방법에 규정된 방역조치의 신속한 수행을 위해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신고 기준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며 의료기관 등에서는 의심환자 확인 시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태아 소두증(小頭症)’을 일으키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1개 이상이 동반된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발생, 모기에 물린지 2일~7일이 지난 이후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지만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된다.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2016년 1월 현재까지 백신이나 예방약은 없다.

최근 2개월 동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중남미 22개국, 아프리카 1개국, 아시아 1개국, 태평양 섬 1개국 등 25개국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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