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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5대양 6대주서 ‘가속’ 페달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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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9 09:03

중국외 세계 주요 시장서 판매 증가…호주시장서는 사상 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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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5대양 6대주서 ‘가속’ 페달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최근 내놓은 2015년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유럽, 중국, 호주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모두 363만6080대를 팔아 전년보다 한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126만9749대를 팔아 6%(7만3921대) 이상 성장했다. 이는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5.5%)를 포함해 현지브랜드(5.6%), 일본브랜드(5.3%), 유럽브랜드(5.2%)보다 높은 성장세다.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도 이 기간 76만6469대를 팔아 9%(6만3262대)의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역시 현대기아차는 현지 평균 상승세(8.7%)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가별 브랜드 서장세로도 일본브랜드(12.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브랜드(8.7%), 미국브랜드(4.9%)들도 판매가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13만5740대(현대차 10만2004대, 기아차 3만3736대)를 팔아 10% 중반대의 초고속 성장세를 달성했다.

지난해 호주 완성차 판매는 전년보다 3.8% 중가에 그쳤다.

이중 현대차는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현지 진출 업체 가운데 토요타, 마쓰다, GM홀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도 호주 진출 이후 최다 판매를 기록하면서 20%의 급신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6.9%)이 완화되면서 현지 판매 실적 역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까지 146만4092대를 팔아 전년 동기(158만3208대)보다 7.5% 판매가 줄었다.

이 기간 유럽의 자동차 시장은 5.9% 성장했고, 중국브랜드(13.6%), 일본브랜드(9.8%), 미국브랜드(1%)등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럽브랜드(-1.1)와 한국브랜드는 판매가 하락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1월∼11월 자동차 수출은 모두 297만6493대로 전년보다 2.8%(8만6711) 감소했다. 여기에는 현대기아차의 수출 감소(4.4%, 242만1993대→231만5881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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