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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업이익 감소…해외시장으로 ‘돌파구’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1-28 13:58 최종수정 : 2016-01-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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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알제리 비료공장 / 사진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 알제리 비료공장 / 사진제공 = 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33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해외시장 수주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2015년 연간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별도 기준) 매출 9조8775억원, 영업이익 3346억원, 당기순이익 146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9조8775억원으로 전년(9조8531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부문별로 국내 매출이 전년(6조6998억원)대비 1.1% 늘어난 6조7707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매출은 3조1068억원으로 전년의 3조1533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작년 분양 호조로 주택부문이 전년(2조8909억원)대비 9.9% 늘어난 3조1776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부문은 5448억원으로 작년(2840억원)보다 91.8% 증가했다. 건축부문과 토목부분은 전년대비 각각 20%, 1.5% 감소해 1조8347억원, 1조1932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과 플랜트부문 수익성은 양호했지만 동남아시아 건축사업장 등 해외현장의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의 4155억원 대비 19.5% 감소한 334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146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신규수주는 작년 같은 기간(10조9367억원)보다 19.5% 증가한 13조736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연간매출액 대비 4.1년치 일감에 해당하며 현재 40조2929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 중이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만 10조166억원을 수주했다. 주택과 건축부문이 전년대비 각각 14.5%, 36.9% 늘어난 4조3384억과 2조6816억원을 수주했다. 토목과 플랜트부문도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그에 반해 해외시장은 대우건설의 발목을 잡았다. 2조3천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AZRP 등을 수주했으나 저유가에 따른 발주지연 등으로 전년 3조8433억원 대비 20.5% 감소한 3조57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해외시장 집중을 들었다. 해외비중을 확대해 전체 매출의 36.4%를 해외시장에서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 전 공종에 걸쳐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전략을 펼쳐 해외 신규수주 비율도 43.8%로 늘렸다고 대우건설 측은 전했다. 이를 위해 부문별 선택 전략을 진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은 외적 성장보다 질적 개선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사업장 수익률이 양호하고 해외현장 원가율도 안정되고 있어 올해에는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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