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중국 충칭에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구축한다.
SK C&C는 20일 충칭시 로터스 호텔에서 홍하이 그룹의 계열사인 ‘맥스너바’와 함께 홍하이 그룹 팍스콘 중국 충칭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범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맥스너바는 공장 자동화와 관련된 IT 전문 기업이다.
SK C&C는 충칭 공장에 자체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구현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프린터 생산 라인을 설계한다.
또한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장 라인 설계에 이어 생산 공정의 스마트 지능화를 통해 생산 전공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렇게 구현된 스마트 팩토리를 생산 분석, 예측, 설비 고장, 사고 예방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맥스너바 관계자는 “SK주식회사 C&C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은 홍하이 그룹 공장의 다양한 기기 장비들을 수용한다”며 “IoT와 빅데이터 활용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SK C&C 박종태 스마트 팩토리 사업본부장은 “SK C&C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은 공장의 인텔리전트화를 통해 생산 라인이 스스로 판단해 언제나 최고의 생산성을 유지토록 해 준다”며 “한국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을 포괄하는 글로벌 종합 스마트 팩토리 사업자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와 맥스너바는 중국에 이어 인도·베트남 등 신흥 글로벌 생산 기지로도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을 ICT융합형 첨단 산업으로 변화시켜 국가 제조업혁신 3.0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