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금융·경제상황 점검 회의 개최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불안정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주열 총재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증대와 관련 조산 담당 부총재보 등 집행간부 및 국실장들과 함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점검하면서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당분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정이 계속될 수 있는 만큼 그 정도와 영향에 따라 필요한 정책대응방안을 사전에 미리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한국은행의 정책대응에 대해 시장과 더욱 원활히 소통하여 불안심리가 불필요하게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연초부터 외환 및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 간부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의는 비정례적으로 열린다.

장병화 부총재, 서영경 부총재보(조사), 김민호 부총재보(국제), 윤면식 부총재보(금융시장)를 비롯해 장민 조사국장, 홍승제 국제국장, 허진호 통화정책국장, 신호순 금융시장국장, 유창호 외자기획부장, 서봉국 공보관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금융·경제 불안 △국제유가 급락 등 대외 리스크 요인 △이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및 금리·주가·환율 움직임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중점 점검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