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20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27% 증가한 1.29조원과 1,41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률은 11.0%로 전년동기대비 1.6%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회복과 인천 공항 리뉴얼 이후 면세점 수 확대에 힘입어 면세점 채널이 42% 증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헀다.
그는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 17% 증가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17% 성장,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화장품 도약에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기저 효과까지 더해졌던 2015년에 비해 이익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대중국 사업 호조에 힘입은 화장품 부문이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견인할 전망이고, 생활용품. 음료는 국내 시장 지위가 1~2위로 실적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