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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최태원 회장 이혼 문제 주가 영향주지 않아"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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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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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현대증권은 SK에 대해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이혼 문제는 주가에 크게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한다"며 "자체사업인 IT서비스 부문과 중고차 부문,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인포섹, 반도체 모듈 부문 등의 성과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부터 IT서비스 부문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4자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규 매출이 발생한다"며 "융합 보안부, 반도체 모듈과 소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오팜의 신약 임상시험 진행 경과에 따라 지분가치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낮아지는 전력시장가격(SMP) 여파로 SK E&S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며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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