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한다"며 "자체사업인 IT서비스 부문과 중고차 부문,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인포섹, 반도체 모듈 부문 등의 성과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부터 IT서비스 부문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4자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규 매출이 발생한다"며 "융합 보안부, 반도체 모듈과 소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오팜의 신약 임상시험 진행 경과에 따라 지분가치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낮아지는 전력시장가격(SMP) 여파로 SK E&S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며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