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5.42포인트(1.34%) 오른 1916.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마감까지 이어가며 모처럼 상승 마감했다.
전날(12일)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국내 증시도 기대감을 갖고 출발했다. 국제유가 하락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뉴욕 증시의 안정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88억원, 55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266억원을 순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 건설업이 7.8% 올랐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증권업종 지수도 2% 넘게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업종 지수 중에서는 섬유의복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LG화학이 2%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도 소폭 상승했다. 네이버와 기아차만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2%(6.30원) 내린 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9%(14.73포인트) 오른 686.03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