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수은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직접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환사채에 투자한다.
수출입은행측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금 손실위험이 대출에 준하는 신용위험 수준과 같고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출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했다"면서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를 점차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 기업인 이랜텍은 전자통신부품 제조 전문으로 삼성전자 베트남 호치민에 TV용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해외현지법인인을 설립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