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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 증시 폭락에 동반 '급락'

장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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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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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4개월만에 1900선으로 주저 앉았다. 코스닥도 1% 넘게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로 올라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0포인트(1.10%) 하락한 1904.33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8일 기록한 종가 1878.68이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경 중국 증시의 폭락 소식이 전해지자 4개월만에 1910선이 붕괴됐다. 장중 1901.24까지 떨어진 코스피는 19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7.32% 급락하며 개장 30여분만에 장이 끝났다. 장 시작 후 15분여만에 5%이상 하락하면서 첫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5분간 매매가 정지됐지만 거래재개 후에도낙폭을 키우면서 모든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26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7억원 85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으로는 666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의약품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이를 피해가진 못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2% 하락하며 116만3000원에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8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삼성생명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등은 1~2%대 약세를 나타냈고 LG화학은 4% 넘게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네이버 SK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개월만에 1200원대로 올라섰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200.6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도 폭락세를 벗어날 순 없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 하락한 679.66에 장을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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