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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기관투자가 역할 강화 방안 강구할 것"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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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7 13:08 최종수정 : 2016-01-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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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7일 오전 김용범 사무처장 주재로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7일 오전 김용범 사무처장 주재로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공=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사진)이 "당분간 시장상황을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면서 기관투자가의 역할 강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사무처장은 7일 오전 11시에 열린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16년은 우리 금융시장에 녹록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범 사무처장은 글로벌 시장 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등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주부터 국내외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 관계 단절, 북한의 핵실험 등이 겹쳐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알려진 위험과 불확실성을 구분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매의 눈으로 시장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처하되, 국지적인 특이요인에 대한 과잉반응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사무처장은 최근의 우리 증시 상황을 두고 “국내 시장은 연초 대외 불안 요인에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 유지하고 있다”며 “4일 중국 증시 급락으로 불안한 모습 보이다가 5일에는 안정을 되찾았고 북한 핵실험에도 변동성이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오늘 중국 증시에서 서킷 브레이크가 재발동 되는 등 중국 증시 급변동 가능성이 여전하고 북핵 문제의 근본적 성격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당분간 예의주시하면서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방안 등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금융사들의 충격 흡수 여력을 테스트한 결과 양호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외부충격에도 우리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이 공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론 정교화, 리스크 관리기준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일관성 있게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안과 시장위축에 대비한 안정장치 마련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자본시장국장·금융정책국장,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장·거시감독국장, 한국거래소 주식시장 부장 등 유관기과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8시 5층 대회의실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주재로 ‘2016년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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