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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악재에 아시아 금융시장 동반 '패닉'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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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7 11:36 최종수정 : 2016-01-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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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코스피가 중국 증시가 또 다시 급락하면서 거래가 중단된 영향으로 동반 급락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물론이고 코스닥도 1%대 약세며 환율은 장중 1200원을 돌파했다.

7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0포인트(1%) 내린 1906.1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가 개장과 함께 급락하면서 1900선으로 동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상하이 선전(CSI)300지수는 전날보다 7%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이 조기 폐장했다. 개장한 지 30분 만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32% 밀린 3115.89에서 마감했다. 지난 4일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조기 폐장이다.

중국 증시 급락 원인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 고시한 영향이 컸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비해 위안화 가치를 0.5% 절하한 것으로 지난 8월13일 이후 최대 폭 절하다.

중국발 충격에 수급쪽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740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24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기관은 34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이 88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특히 증권이 2.58%로 가장 낙폭이 크며, 비금속광물(2.29%), 철강및금속(1.98%),운수창고(1.67%), 보험(1.5%), 금융업(1.5%)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1.02% 빠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차,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등도 줄줄이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6%(4.30원) 오른 120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200원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8일 1200.9원 이후 처음이다.위안화 약세와 북한 핵실험 소식에 대한 우려감에 원화가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6% 하락한 1만7852.90에, 토픽스지수는 1.59% 내린 1465.18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6% 하락한 1만7852.90에, 토픽스지수는 1.59% 내린 1465.18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46% 하락한 2763.2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86% 떨어진 7842.1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6% 내린 2만632.41에 움직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포인트(1.1) 내린 679.69를 기록 중이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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