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박연주 연구원은 6일"둔화되던 MEG-납사 스프레드가 12월 초를 바닥으로 12월말 207달러/톤으로 회복됐다"며 "아직 소폭이고 변동성이 있겠으나, 연말 재고 조정 구간이자 유가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스프레드가 반등했다는 점은 유의미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둔화되던 화학 시황은 1분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으로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춘절 전 재고 축적이 시작되는 시기이고 재고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매크로 지표가 바닥을 치고 회복되는 모습도 시황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저평가 돼 있는 롯데케미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LG화학도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과 함께 PE(폴리에틸렌)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화학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