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김민지 연구원은 6일 "한미반도체의 4분기 매출은 34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이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을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만향 반도체 장비 매출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저조할 전망"이라며 "실적성장이 나오는 부분은 중국 업체향 반도체 장비 수주와 신규 장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저점과 개선이 확인되었다"며 "작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실적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1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업체 성장 수혜에 따른 큰 폭의 성장 이후 2015년 대만 반도체 Capex(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사용한 비용) 감소에 따른 부진을겪었다"며 "2016년부터는 중국 반도체 투자 수혜와 신규 장비로 재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