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급 하향은 국내 패션시장의 불리한 사업환경 지속으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상당 규모의 경상투자와 매장 및 브랜드 확대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등으로 인해 잉여현금 창출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을 감안한 것이다.
이 회사는 다각화된 사업과 우수한 브랜드 전개 능력, 계열 유통망의 강점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요인을 확보하고 있지만, 의류산업의 높은 경기민감도로 인해 EBIT/매출은 지난 2012년 이후 낮아져 2014년 1.7%까지 하락했다. 올해 소폭 개선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