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열매 연구원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도 한국가스공사 실적에 중요한 두가지 변수는 유가와 공급비용 조정"이라며 "저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해외사업 손실 확대 가능성 존재하나 현재 유가수준에서 주가는 이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규제사업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요금에 반영할 것인지 여부가 미확정"이라며 "내년 4월 총선 이후 5월 중 요금기저와 적정투자보수, 공급비용 조정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저유가 장기화로 요금 인하 폭이 커져 내년에는 공급비용(마진) 상향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