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5포인트(0.11%) 오른 1966.3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9% 내리며 출발해 장중 1940선까지 밀렸으나 개인의 매수가 이어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배당락일을 맞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넘쳤으나 이 물량을 개인이 받아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은 2747억원, 외국인은 953억원씩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개인이 2641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7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7% 넘게 뛰었고 중형,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소형 등이 상승세를 탔다. 고배당주인 통신, 은행은 무려 4% 하락했으며 철강금속, 증권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올랐으며 삼성전자 현대차현대모비스LG화학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6%(4.20원) 오른 116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25%(21.17포인트) 오른 673.22에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