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넥스시장은 정부의 활성화 정책 및 그간의 제도개선 효과 가시화 등으로 시장규모 및 자금조달, 이전상장 등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창업초기?벤처기업 중심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3조6000억원으로 14년말(1조4000억원) 대비 2.5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정부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및 상장기업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1분기 10억8000만원에서 2분기 19억9000만원, 3분기 23억50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코넥스시장 상장 기업수는 총 108개사로 개설초 21개사에 대비 5배 성장했다.
지정자문인으로는 IBK증권이 23사, KB증권이 17사, NH투자증권이 13사로 가장 많은 종목을 상장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말까지 총 14개사의 코덱스 상장기업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코넥스 시장은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이 74.1%로 가장 높고, 기관투자자 매매비중은 13%로 코스닥 시장 대비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개인의 매매금액 6594억원으로 지난해 1349억원 대비 약 5배 증가하는 등, 기본예탁금 인하 및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 등 개인의 시장참여 확대를 위하여 시행한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올해 코넥스기업의 조달금액은 886억원으로 2013년 13년 136억, 지난해 679억원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