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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일수록 오래 살고 싶다?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9 11:36

[한국금융신문 원충희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득이 많을수록 더 오래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 100세시대연구소가 설문을 통해 중산층과 고소득층간의 삶의 차이를 분석한 리포트(행복리포트 22호)에 따르면 중산층은 평균 82.7세까지 살기를 원한 반면 고소득층은 평균 84.6세를 희망수명으로 밝혀 고소득층이 2세 정도 더 오래 살기를 바랬다.

또 두 계층 모두 자신이 속한 계층에 대한 소속감이 매우 낮았다. 중산층의 79.1%와 고소득층의 96.1%는 자신이 속한 계층보다 본인이 더 낮은 계층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고소득층의 49.1%는 자기가 빈곤층이라고 응답해 계층에 대한 판단기준이 사회전체적으로 매우 높게 형성돼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보유한 금융자산은 고소득층(1억2838만원)이 중산층(5176만원)보다 평균 2.5배 많고 경제적 지출이 가장 많은 분야는 중산층은 식비(44.2%), 고소득층은 교육비(37.1%)였다.

생활양식 측면에도 소득에 따른 차이가 확인됐다. 거주하고 있는 집의 크기를 보면 중산층은 평균 31평, 고소득층은 평균 37평이었다. ‘매일 아침식사 한다’는 비율은 고소득층이 59.5%, 중산층이 49.4%여서 고소득층이 아침을 더 잘 챙겨 먹고 있었고 점심값으로는 중산층이 평균 6180원을 고소득층은 평균 7032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번 행복리포트에는 그 밖에도 올해 100세시대관련 이슈를 분석한 리포트(2015년 100세시대 5대 이슈)와 최근 발표된 통계자료를 100세시대 관점에서 재해석한 리포트(따끈따끈한 통계로 보는 100세시대)를 함께 실었다. 연구소가 선정한 올해의 100세시대 5대 이슈는 ▲젊은 사람만큼 노동시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시니어’ ▲초저금리 시대에 맞춘 ‘투자’로의 패러다임 변화 ▲자산관리 측면에서 ‘절세’ 부각 ▲3층연금에서 ‘4층연금’으로 노후준비 모습 변화 ▲월세 증가 등 주택시장 변화 등이었다.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중산층과 고소득층간에는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지만 노후준비가 미흡한 것은 공통된 사실이었다”며 “불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불행한 것은 아니고 미래는 착실히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니 현재의 차이와 상관없이 좀 더 노후준비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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