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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인사) 임원 368명 승진…해외 전문가 영입·연구개발 승진 눈길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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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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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인사) 임원 368명 승진…해외 전문가 영입·연구개발 승진 눈길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총 368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보다 15% 축소된 규모의 인사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138명, 기아차 53명, 그룹 계열사 177명 등 총 368명의 2016년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승진자 수는 지난해보다 65명 적은 규모다. 지난해 임원 승진 규모는 433명이었다. 올해 인사 규모는 2011년(309명)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2012년 465명, 2013년 379명, 2014년 41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 전무 29명, 상무 81명, 이사 115명, 이사대우 131명, 수석연구위원 1명, 연구위원 3명이다.

이번 정기 인사는 ▲미래사업 지속성장을 위한 해외 인재 영입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의 승진자 비율 확대 ▲핵심 기술분야 신규 연구위원 승진 임명 ▲여성 임원 및 발탁 승진의 성과자 우대 등 예년의 인사 기조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벤틀리 출신의 루크 동커볼케를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에 임명해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을 맡기는 한편,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임원 출신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를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에 임명해 글로벌 고급차시장 공략을 책임지게 했다.

연구개발 및 기술부문의 승진자는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많은 42.9%(158명)를 차지했다.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 원칙에 따른 것으로, 친환경·차량IT 등 미래 선도기술의 확보를 위해 투자 및 인력 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됐다.

신규 임원인 이사대우, 연구위원 134명 가운데 32명은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하는 발탁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업무 성과 및 향후 성장 잠재력을 바탕에 두고 이뤄진 것이다.

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 2명도 승진시켰다. 현대캐피탈 디지털신사업실장 이주연 이사대우는 이사로 승진했으며, 현대자동차 IT기획실장 안현주 부장은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또 이번 임원 인사에서도 수석연구위원 1명과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기술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했다. 2009년에 처음 도입된 연구위원 제도는 연구개발 최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관리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연구에만 집중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연구개발 분야 수석연구위원은 변속기 부문 박종술 위원이다. 박 위원은 엔지니어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장영실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200여건의 특허를 낸 변속기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 및 판매 확대, 미래 신기술 우위 확보, 품질 및 브랜드 향상 등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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