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344명을 대상으로 현재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9.3%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직업 1위는 공무원(47.5%)이었고, 이어 기술직(14.4%), 교사(11.6%), 프리랜서(8.9%), 자영업자(5.2%), 사업가(4.5%) 순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는 40대 직장인의 78.7%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어 50대 이상(78.4%, 30대(69.5%) 20대(63.8%) 순.
게다가 미혼(67.3%)보다는 기혼(72.8%)이, 여성(66.9%)보다는 남성(70.4%)이 불안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85.7%)이 정규직(65.2%)보다 비율이 높았다.
고용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43.2%, 복수응답)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고용형태가 불안정해서(34.8%) ▲회사의 근속연수가 짧아서(17%) ▲회사가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서(16%) 등의 순이다.
응답자의 92.1%는 ▲만성피로(55.9%, 복수응답) ▲불면증 등 수면장애(42.1%) ▲장염 등 소화불량(33%) ▲두통(30.6%) ▲피부 트러블(21.4%) ▲탈모(18.6%) 등에 시달리는 등 고용불안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