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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쌍용차 티볼리를 타는 다섯가지 이유?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5 05:10

주행성능, 디자인, 안전·편의사양, 연비, 가격 장점…‘매력 덩어리’

[시승기] 쌍용차 티볼리를 타는 다섯가지 이유?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쌍용자동차 티볼리, 르노삼성자동차 QM3, 한국GM주식회사의 트랙스. 이들 차량리 공통점은?

모두 배기량 1600cc미만의 소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이다. 이중에서 트랙스는 2013년 2월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을 개척했다. 이어 르노삼성은 같은 해 말 모기업 르노의 캡쳐를 QM3로 들여오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했다.

그러다 올해 1월 쌍용차는 티볼리(가솔린)로 시장에 진출, 바닥 장원(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 답안지를 가장 마지막에 낸 사람이 장원을 차지하는 것) 자리에 올랐다.

올해 이들 세 차량의 판매는 각각 티볼리(3만9809대), QM3(2만1542대), 트랙스(1만913대) 순으로 티볼리가 경쟁 모델 대비 2∼3배 정도 판매가 많은 것.

7월 디젤 모델 출시로 쌍용차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실제 11월 성장세는 전년 동월대비 56%로 올해 평균 성장세(45%)를 넘었다.

11개월만에 티볼리(디젤)의 운전대를 잡았다. 이번 시승은 경춘도로에서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경춘도로가 곡선 구간이 많아 차량의 핸들링과 코너링을 시험하기에 적합하기 때문.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로 들어서자 곡선 구간이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속(h) 100㎞에도 티볼리는 전륜구동 차량에서 흔히 나타나는 언더스티어링 현상을 보이지 않고 정교한 핸들링과 코너링을 보여줬다.

여기에 티볼리는 기존 소형 차량에서는 볼 수 없던 가속 성능과 탄력도 풍부하다. 10초 초반대의 제로백과 다시 시속 180㎞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10초 중반대다. 그러면서도 티볼리 디젤은 6단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도 1등급(16㎞/ℓ)에 다소 못미치는 15.3㎞/ℓ로 지갑이 앏은 젊은 운전자에게는 안성 맞춤이다.

티볼리가 소형 차량이지만 안정적인 주행성능으로 속도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다.

여기에 디자인과 안전·편의장치는 티볼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티볼리는 QM3의 유선형과 각을 강조한 트랙스 디자인의 절충형으로 구부러질 곳은 구부러지고 각을 살릴 곳은 살렸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디자인을 지닌 티볼리의 세번째 인기 이유다.

티볼리의 안전·편의사양도 만만치않다.

사륜구동(가솔린)은 도로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을 0~50%까지 최적 배분하는 스마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아울러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는 등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른다.

티볼리는 신속한 제동성능 확보를 위해 ▲ESP(능동적 차체자세 제어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 ▲7에어백 시스템 ▲안전벨트 듀얼 프리텐셔너 ▲7인치 액정표시장치(LCD)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지니면서 대형 차급에 밀리지 않는 안전·편의 사양을 지녔다.

고객은 티볼리의 가격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란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티볼리 디젤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 2045만원 ▲VX 2285만원 ▲LX 2495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TX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35~2347만원 등으로 국내 동급 인기 세단과 비슷하다.

트렌드와 차량 활용성을 감안하면 ‘매력 덩어리’인 티볼리 선택이 당연한 것.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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