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는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지니 지도인 지니 넥스트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지니 넥스트 V3’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지니 넥스트 V3는 ▲메뉴 접근성 강화 ▲퀵 메뉴 사용성 개선 ▲ 좌우 전환 기능 ▲지도 디스플레이 개선 ▲경로 정보 시인성 개선 등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선 내비게이션 첫 화면의 메뉴 개선을 통해 접근성과 직관성을 극대화했다.
종전 첫 화면에서는 검색과 관련 메뉴를 확인하기 위해 화면 이동이 필요했으나, 이번 신 제풍에서는 페이지 이동 없이 모든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기존에 목적지 설정 중심으로 구성된 ‘퀵 메뉴’를 통합검색, 최근 목적지, 바로 탐색, 경로 탐색 옵션, 경로 정보·취소 등으로 재구성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니넥스트 V3는 국내 3D 지도 최초로 ‘ 좌우 전환 모드’도 이번에 지원하게 됐다. 이 기능은 첫 화면 바로가기 버튼, 턴포인트(방향표시) 정보, 차선정보 등 내비게이션 조작과 경로 안내에 필요한 요소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단말기 업체들에 지니 넥스트 V3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3D 지도를 탑재한 지니 넥스트는 국가지리정보시스템인 NGIS 2.0을 적용해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논·밭 사잇길, 섬의 도로까지 전국의 모든 도로를 세세하게 표현해 2014년 첫선을 보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