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의 주고객은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20∼30대 층으로 다소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경우 V10의 실적이 놀랍다는 게 업계 평이다.
실제 V10 구매 고객의 37%는 25세∼34세로 종전 G4의 31%보다 높았다. V10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무직 종사자가 주로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미국의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 V10의 인기로 관련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이철훈 상무는 “LG전자의 핵심 역량을 담은 V10이 세계 최대 고급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사랑 받고있다”며 “앞으로도 LG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V10을 구매한 미국 고객을 분석한 결과, V10은 G시리즈 보다 구매 고객이 상대적으로 젊고 소득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