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내 광고경기는 일회성 이슈에서 벗어나 지난 3분기 말부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국내 전체 광고시장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3.5%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8247억원,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4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부문이 TV매체를 중심으로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인수합병(M&A)자회사들이 선전한 덕분"이라며 "더불어 중국 시장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주가수익비율(PER)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던 주가가 최근 점진적인 상승기에 돌입했다"면서 "국내 광고경기 회복세와 스포츠 이벤트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역시 실적에 동행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