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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디젤 라인업 강화…한국 공략에 속도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3 07:36

포드·링컨 신차 라인업 발표…“올 판매 호조 몬데오 디젤 덕”

포드, 디젤 라인업 강화…한국 공략에 속도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가 내년 자사의 성장 동력을 디젤차량으로 잡고 라인업을 강화한다.

포드코리아는 이와는 별도로 내년 ▲올-뉴 링컨 컨티넨탈 ▲2017 뉴 링컨 MKZ ▲2017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 등도 출시해 포드-링컨의 전략적 라인도 완성, 한국의 고급차 시장을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종전 미국, 일본과 함께 디젤차 무덤이라고 이름난 한국 시장에 디젤 승용 바람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BMW코리아는 2011년 520d 등 중형 디젤세단을 출시하면서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드코리아도 올초 중형 세단 몬데오 디젤을 시작으로, 소형 포커스 디젤, 스퍼츠유틸리티차량(SUV) 쿠가까지 디젤 라인업을 확대했다.

포드코리아는 이들 차량의 선정으로 올 들어 11월까지 93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058대)보다 15.9% 성장했다.

이로써 포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업계 5위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1만대 판매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포드의 판매 호조는 올초 선보인 몬데오 영향이 컸다”면서 “내년에는 디젤 라인업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판촉활동)을 적극 펼쳐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포드 디젤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목적으로 2012년 중반 한국에 디젤 차량을 선보인 일본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는 같은 해 모두 1103대를 팔아 전년대비(2152대) 48.7% 판매가 줄었다.

그러다 인피니티는 이듬해 1.2% 소폭 판매가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148.8% 초고속 성장했다. 다만, 올 1월∼11월 인피니티의 성장세는 전년 동기보다 3.4% 줄었다.

이와 관련,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 “자국에서 판매되지 않는 디젤 차량의 해외 시장 판매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유럽의 경우 도로를 달리는 절반 이상의 차량이 디젤 차다”고 국내 유럽산 디젤 차량의 강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2만2991대)가운데 디젤 차는 1만6856대로 73.3%의 비중을 차지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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