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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바이오의약품 핵심산업 육성"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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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21 15:28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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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바이오의약품 핵심산업 육성"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21일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통해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은 첨단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이 되는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 연구소 등 산업계 전반에 대한 지원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품 시장규모는 2조원 규모로 국내 의약품 시장의 11%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성장잠재력은 매우 높다"면서 “특히 항체 바이오 시밀러, 유전자치료제, 세포배양백신 같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우리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수한 인력과 정보통신 기술(IT) 그리고 우리의 제조업 경쟁력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IT-생명공학기술(BT)-나도공학기술(NT) 융합형 성장동력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통령은 "삼성의 이번 투자가 우리 제조업의 혁신모델이 되고 바이오경제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2020년 시장규모가 2천70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세계 각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은 바이오 의약품 위주로 사업재편을 가속화하고 있고, 특히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중심으로 바이오 시밀러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는 삼성이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에서 제약 산업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자리”라며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이 되면 그간 미국, 유럽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제조 강국으로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인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연면적 11만297㎡ 규모로 약 8천5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3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만ℓ 생산설비가 추가돼 총 36만ℓ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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