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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U, 질적 경영 결실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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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21 00:22 최종수정 : 2015-12-21 00:55

3분기 영업익 경쟁사 제쳐…홍정국 전무 최일선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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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U, 질적 경영 결실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출점 1위인 BGF리테일 CU의 질적 경영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공시 사이트 다트(http://dart.fss.or.kr/)에 올라온 공시 자료에 따르면 CU는 올해 1∼3분기 총매출 3조2004억원, 영업이익 1480억원, 당기순이익 11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 GS리테일의 GS24(4조6167억원, 1870억원, 1424억원)에 뒤진 것이다.

반면, 총매출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CU(각각 4.65, 3.7%)가 GS(4%, 3%)보다 다소 앞서면서 CU의 내실 경영이 빛을 발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향후 CU의 이 같은 경영 방침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BGF리테일이 현 홍석조 회장의 장남 정국 씨를 입사 2년만에 전무로 승진 발령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홍 신임 전무(전략혁신부문장)는 질적 경영 4년차인 내년 자사의 경영을 진두지휘한다. 홍 신임 전무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수학하고, 미국 대학에서 산업과 경영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여기에 현지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기업 경영에 대한 지식을 쌓는 등 경영 통(通)으로 이름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CU는 숫자 경영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면서 “경쟁사에 매출 등이 다소 뒤지지만 영업이익 등에서는 경쟁사를 추월하는 등 회사의 질적인 성장이 탄력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맹 사업은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가맹점주에게 지속적으로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등 상생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CU는 본사, 점주 모두 이익을 가져가는 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2013년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경영난으로 점주가 자살, 큰 혼란을 겪었다. 당시 CU는 경영이 어려운 가맹점을 대상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폐업을 받아들이면서 가맹점 600여개 정도가 문을 닫았다. 당시 CU는 경영 혁신을 선포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체제를 도입했다. 현재 CU의 전국 매장은 9300여곳으로 업계 1위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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