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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저축은행 이홍보 대표이사] “젊음으로 지역경제 발전 이끌겠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1 00:10 최종수정 : 2016-01-05 18:13

임직원 평균 연령 38세, ‘직원 역량 강화에 강점’
경영수익, 지역경제 재투자 “밑거름 역할 필요해”

[S&T저축은행 이홍보 대표이사] “젊음으로 지역경제 발전 이끌겠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홍보 S&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취임했다. 그는 임직원 평균 연령 38세의 S&T저축은행은 젊은 패기로 ‘늘 고객과 함께하는 저축은행’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지역밀착형 금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는 것. 취임한지 약 반년이 지난 이 대표에게 S&T저축은행의 비전과 업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 ‘투명·정도·고객중심 경영 추구’ 속 ‘중위험·수익’ 지향

이홍보 S&T저축은행 대표는 ‘부산 지역 소재 단일 본점’이라는 특징 속 ‘투명·정도·고객중심 경영’ 및 경영 성과의 사회환원이 S&T저축은행의 경영 원칙이라고 밝혔다. 지역밀착형 금융을 실현하면서 고객과 따뜻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경영 성과의 사회환원은 모든 기업에 부여된 의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모그룹인 S&T그룹은 36년의 전통을 갖고 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견실한 중견기업”이라며 “이중 금융사는 S&T저축은행이 유일하며 ‘경남 및 창원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믿을만한 서민금융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념 속 지난 2002년에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지표를 보이는 건전성의 토대는 ‘중위험·수익 지향’ 목표에 따른 경영전략이라고 밝혔다. S&T저축은행은 FY2014(2014년 7월~2015년 6월)에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은 30% 넘는 등 업계 평균 2배를 상회했다. 특히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7%로 전년 보다 10%p 급감하는 성과를 기록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건전성 개선이 ‘안전성’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든 의사 결정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거액 여신의 경우에도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수익성 추구는 배제한다는 얘기다. 시중은행들에게 저축은행업권의 먹거리가 빼앗기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한 무리한 영업을 지양한다는 것.

이 대표는 “최근 중금리 대출 등을 앞세워 시중은행이 제2금융권 시장에 진입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설 자리를 잃은 제2금융권 중 일부 금융사가 대부업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금융권별 고유영역은 무의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다고 해서 수익성을 우선으로 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여신을 취급하는 것은 지양한다”며 “이같은 경영방침은 S&T그룹의 신념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탄력적 여신공급 운영 등을 통해 저축은행 설립 취지를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영수익, 지역경제 발전 밑거름 돼야

경영수익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재투자 밑거름을 사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저축은행업계의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노력이 동시 수반돼야 한다는 것. 이 대표는 “한때 나 자신도 저축은행에 근무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울 때가 잇었다”며 “일부 저축은행의 행보와 고금리 대출 때문에 이 같은 부정적 행보를 양상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S&T저축은행은 이 같은 이슈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그룹이 2002년 S&T저축은행 인수했을 당시 목표는 ‘지역내 서민금융기관 설립’으로 경영 수익은 오로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재투자의 밑거름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는 상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S&T저축은행이 운영하는 여신 상품은 기업 대출, 개인사업자 및 서민 대출이 있다. 이 중 개인사업자 대출의 경우 평균 금리가 10%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감안해 최대한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자는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IPO 수요예측 및 SPAC 투자 등을 통해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실질가치가 합리적이지 않으면 아주 소액의 여신도 있다면 취급하지 않으며, 10억 원 이상 규모가 큰 여신은 반드시 현장 방문 후 실제성을 확인한 후 대출을 진행한다”며 “향후에도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지역민과 상생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자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 등 환경 급변 예상… 변화 받아들여야

저성장과 금리 하락 기조 속 업계간 경쟁 심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이한 저축은행업계의 미래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인터넷전문은행 외 P2P대출시장의 성장 등이 현실화되고 있고, 핀테크 확산에 대한 생각을 내비친 것.

우선 이 대표는 금융환경 급변으로 인해 금융 혁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중금리 대출시장 경쟁은 코앞으로 다가왔고, 중장기적으로 핀테크 기업과 기존 금융사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핀테크 기업과 기존 금융업권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금융혁명이 이뤄질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쟁 심화 및 금융환경 변화를 적응하는 것이 힘들지만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변화를 거부하는 것 보다 변화를 받아들여 자기 시장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물론 힘들지만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며 “저축은행업계는 대형·중소형사를 가리지 않고 변화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변화를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이러한 변화에 대한 개별적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앙회를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를 간구하고 있다”며 “자기 시장을 확보하려는 개별사적 노력, 안정적인 서민금융의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중앙회의 역할이 모두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력 기업대출 취급에 강점…직원 역량 강화 위한 자체 교육도 실시

회계사 출신의 이홍보 S&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자신의 과거 이력이 경영 측면에서 도움이 됐다고 회고한다. 지주회사에 재직할 당시 경영기획실에서 재무업무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및 내부통제 등을 담당한 그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통제에 더 능숙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금감원이 추진하는 방향도 내부 통제를 잘하는 운영 주체에 권한과 책임을 더 주겠다는 것인데, S&T저축은행이 그런 추세에 적합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계법인에서 다양한 회사를 분석·평가한 경험이 여신심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대출에 있어 가장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T저축은행의 대출 비중은 기업대출이 8, 개인사업자 및 소비자 대출이 2를 형성하고 있다. 기업대출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

이 대표는 “기업 대출에서 리스크는 수치상으로 동일하더라도 성격은 상이하게 나타난다”며 “자금 흐름이 막혀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리스크인지 경영 악화로 인한 고질적인 리스크인지를 판별해야 하는데, 리스크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면 그만큼 의사 결정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 측면에서는 대출여부가 촌각을 다툴 만큼 급하다”며 “저축은행의 기업대출 취급 여부 결정은 가능한 신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표는 S&T저축은행의 장점으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적으로 교육 실시를 꼽았다.

        〈 S&T저축은행 이홍보 대표이사 프로필 〉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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