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대우전자는 자사가 출시한 ‘미니’가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미니는 세계 최초로 벽에 붙이는 벽걸이형 제품으로,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두께 29.2㎝로 벽면 설치가 가능하며,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제품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는 장점이 있다.
미니의 세탁용량은 3㎏으로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다. 이로 인해 대형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 가능하다.
미니는 2012년 출시된 이후 매년 매년 30%가 넘는 판매 성장률(2013년 36%, 2014년 32%, 2015년 34% 예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판매 10만대도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가 최근 중국 세탁기 시장 10대 상품 선정에 된데 이어,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 시장성·성장성·경쟁력 등을 평가해 7년 안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로 진입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선정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