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214회 경총포럼에서 “17년만에 노사정대타협이 이뤄졌지만 입법이라는 가장 중요한 과정에 막혀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병원 회장은 "노동개혁법안이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하는 것은 내년도 일자리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여파가 크게 나타날 경우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병원 회장은 “물론 노동개혁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노동개혁의 첫 걸음에 불과하다”며 “노동개혁이 힘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영계도 사회적대타협의 주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계속해서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