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경제성과 상품성을 겸비한 ‘더 뉴 K3디젤’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형 모델에는 7단 DCT(Dual Clutch Transmission)가 실리면서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신형 K3디젤은 종전 연비(16.2㎞/ℓ)보다 18% 향상된 19.1㎞/ℓ(1등급)의 고효율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 모델의 최고출력은 기존대비 6%(8마력) 향상된 136마력, 최대토크는 7%(2.1㎏·m) 향상된 30.6㎏·m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신형 K3디젤은 지난달 선보인 신형 K3가솔린과 함께 내년 기아차의 전략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신형 K3디젤의 판매 가격은 ▲디럭스 1772만원 ▲트렌디 1986만원 ▲트렌디 A.C.E 2074만원 ▲프레스티지 216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273만원 ▲노블레스 2336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K3 디젤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준중형 고객의 욕구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경제연구원은 내년 국내 경제가 저유가, 저금리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 국내총생산(GDP)은 올해보다 다소 증가한 3% 내외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 중반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