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이에 따라 관세청과 15일 서울 삼성동 협회 사무실에서 수출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전자상거래·전자무역 활성화 지원 ▲통관정보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공동검증·거래신뢰도 제고(무역사기방지 등) ▲해외무역정보·시장분석자료 공유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인력 등 무역전문가 양성·공급 ▲통관관련 애로사항 해결·제도 개선 ▲구내외 전시물품의 신속통관 지원 등을 돕는다.
양측은 이날 ‘전자상거래 무역 세미나’를 공동으로 열고, 한중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대중(對中) 전자 상거래 무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우리나라 무역 진흥을 선도하는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업체의 해외판매 내역을 수출신고 항목으로 자동 변환해 일괄 수출신고가 가능한‘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무협에서 운영하는 Kmall24와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지난달 27일부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1500여 입점업체가 이를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수출신고를 하고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