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에는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수상자와 가족 60여명이 참석했다.
최고 시민영웅에는 이승선(50) 씨가 선정됐다. 이승선 씨는 의정부 화재 현장에서 로프를 이용해 10여명의 생명을 구했다.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 노인을 구조한 김규성(43)씨, 흉기를 든 남성에게 위협받는 여성을 피신시키고 범인 검거를 도운 편의점 운영자 나기열(55)씨, 뺑소니 차량을 목격하고 추격·검거한 택시기사 이용수(62)씨, 여객선과의 충돌로 바다에 침몰한 어선의 선장 부부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조장석(24)씨 등도 시민영웅으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을 전달받았다.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여러분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S-OIL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