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하우시스는 8일 서울역에서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경기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과장, 주명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과장, 이승복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 효율성이 낮은 노후화한 건물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와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가 주관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4월부터 시행된 그린리모델링 제도를 경기도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LG하우시스는 경기도 내 주거 및 공공시설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고단열 창호 및 건축자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 노후 건물의 건축주가 창호업체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통해 공사를 신청하면 자격 심사를 거쳐 은행 대출을 받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2∼4%의 이자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LG하우시스는 경기도 내 건물주가 그린리모델링으로 창호 교체 공사 시 고단열 창호 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전체 그린리모델링 실적의 60% 이상인 총 1천770여건의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한편 지난달 29일 ‘수퍼세이브7’ 출시로 자사의 고단열 창호 제품 '수퍼세이브 시리즈'의 전 제품 라인업을 완비했다. LG하우시스는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창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