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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국내 첫 남아프리카 발전사업 진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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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1-30 08:01 최종수정 : 2015-11-30 10:02

8억달러 모루풀레 B 2단계 사업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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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국내 첫 남아프리카 발전사업 진출
포스코에너지가 국내 기업 최초로 남아프리카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에너지는 남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의 광물에너지수자원부(MMEWR)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300㎿급 모루풀레 B 2단계(Morupule B Phase Ⅱ) 5·6호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약 8억달러 투자 규모인 이번 사업에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각각 5대 5 지분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마루베니와 향후 30년간 사업의 발전소 운영·관리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모루풀레 B 2단계 5·6호기'는 내년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5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순환유동층보일러(CFB·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설비를 구축해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보츠와나 중부 모루풀레 광산에서 석탄을 공급받아 원료 수급이 용이할 전망이다.

발전소건설(EPC)은 GS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투자비의 80%인 약 6억달러를 한국수출입은행, 일본국제협력은행과 국제상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보츠와나는 세계 제2위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며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해 빠른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남아공으로부터 전력 수입에서 탈피하고자 2019년까지 자국 내에 1200㎿ 발전소를 세우고자 하고 있어 향후 신규 사업 진출이 기대된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외국 기업들의 진출이 쉽지 않던 보츠와나에서 민간발전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포스코에너지가 일류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인천LNG복합화력발전소 7·8·9호기를 준공하며 국내 최대 민간 발전사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삼척에서는 2천100MW 규모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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